써플 토요일
싸인 옆에 그린 렛츠고 음양젤루 <- ???
첨엔 표정의 단순화를 노리
지는 않고 여튼 그린건데 하로같기도하고 그러나 양과 음의 조화라고 우겨보았다.

여튼 토요일 마치고 왔습니다. :D
밤새 뒤척이다 깬 아침 무거운 트렁크 낑낑대며 끌고 약수역에 도착하니 반겨 주는 것은

계단의 압박

...진심으로 집에 돌아갈까 고민[...] 에스컬레이터가 있긴한데 그쪽은 출구가 달라서 돌아와야하는데 날씨가 날씨라 그냥 깡으로 들고 올라가는데 수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며 아무리 좋은 행사라도 약수역에서 열리면 고민을 좀 해야겠다고 블라블라

하지만 가야지요. 뭘 어째. 어흐흐ㅡ흐ㅡ흐흐ㅡ흐ㅡ흑
다음부터는 미리미리해서 택배
를 택하기엔 돈이...라서 그냥 들고간다...싶은 마음이 들고. 역시 필요한 것은 초능력...어머니 왜 저를 힘만 세게 낳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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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은 음 작고 아담? 코믹이 크긴 크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우산 비닐도 주시고 바닥도 안 더러워지게 계속 닦으셔서

미끄러졌

...꽈당큐 한 건 아니고 주르륵...하다가 멈췄지만 순간 내 마음은 스릴 쇼크 서스펜스. 여튼 깨끗하니 좋았습니다. 자리 갔더니 꽁꽁 얼은 생수랑 밑에 녹는 물 닦으라고 휴지도 받쳐주신 센스에 감동.
책상이 길고 좁은 편인데 뭐 그거야 좋은데 앞/뒤로 좁다는 것이 좀 그랬음. 뒷 부스랑 앞부스랑 의자 등이 딱 닿는달까...좀 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좁은 행사장이니 뭐 그냥 그러려니...하고. 그래도 좋았음. 디스도 그냥 간단하게라고 적어야할지 급조랄지 그냥저냥 세우고 책 놓고 줄창 낙서에 낙서를 하고 앉아있...

사람은 첫 참가라 이전에 사람들이 얼마나 왔는지는 모르겠는데 날씨를 생각하면 많았다고 생각함. 막 많다기보다 계속 이동하는 사람들이 보인달까 코믹은 대충 1-2시쯤 되면 사람 빠진게 느껴지는데 여긴 그런 느낌이 없어서 나중엔 시간 감각도 좀 오묘[...]

책은 내일-까지 봐야 알겠지만 뭐 뽑은 만큼 나갈 것 같네요. 신난다 :D 웬일이야 헤헤헤... <- 요런 상황...이지만 내일은 또 어떨지 그건 두고봐야알겠고 여튼 책 몇권 더 뽑아야겠어서 4시되기 좀...은 아니고 한 30분 전에 부스를 접고 나왔습니다. 일단 내지 뽑으러 홍대 갔는데 사람많으면 어쩌지 긴장타서 갔는데 어 널널...하게 뽑고, 이제 남대문가서 표지 종이 사야지...하는데 내지 뽑고 긴장이 풀렸는지 잠 못잔 피로가 온 건지 순간적으로 정신줄을 놓은 것 같은데
정신들고보니 지하철 계단에서 ㄷㄷㄷㄷㄷㄷ...
오늘 홍대입구역에서 트렁크 들고 미끄러진 오크녀가 접니다. 네. 혹시 보신 분은 기억에서 지워주시고 하여튼 정줄 놓은 상태라서 뭐 아픈 것도 쪽팔린 것도 모르겠고 그냥 멍. 어떤 상태냐면

그냥 이대로 앉아서 좀 쉬고싶다 <- ???

그래도 한가닥 정신줄은 잡은 모양인지 무슨 생각인지 또 짐은 안 놓치겠다고 꽉 잡고있고 이건 뭐 하자는...주변에서 막 아프겠다, 괜찮으세요? 하는데 그래도 멍때리다가 비실비실 일어나서 지하철 타러갔지말입니다. 지하철 타고나니까 슬 정신이 드는데 팔꿈치에는 멍들고. 바지는 젖고. 정신도 없고.

실은 요번에 행사랑 빨간 행사[...]랑 겹칠락말락하다가 지금 안 겹쳤는데 만약 빨간 행사[...]까지 겹쳤음 오늘 완전 크리티컬 내 마음에 다크. 진짜 답없는 상황 될 뻔...여튼 운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안 다쳐서 다행. 멍은 들었지만. 넉넉한 살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

그리고 남댐가서 종이사고 동네와서 표지뽑고 지금 컴 앞에 :)
이러고 타자치다가 실수로 팔꿈치 책상에 닿으면 지옥의 칸타빌레 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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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더 뽑고나니 음...이럴거면 인쇄를...하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은 아닌데 그렇게 되면 이번 행사에 세권이 못 나오지요 :D 돈 없댜 + 남의 마음은 모르겠고 일단 나는 카피북 좋아함. 표지 종이 고르는 것도 신나구요 호치키스질도 신나구요
호치키스 심도 너무 많이 남았음[...] 처음 카피북 낼 때 산건데 아직 반도 못 썼음[...] 누가 조금씩 넣어둔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지말입니다. 그래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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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와우책 We are the wow는 매진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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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가하신 분들 수고많으셨고 오신 분들도 진짜 수고 많으시고 날씨는 지금 무슨 사람 놀리는가 비 왜 그치나요? 좋긴한데 화가 난다. 그러나 내일도 이렇게 비 안내리면 용서해주지. 제발 그래주세요. 먹을 것 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D 신난다. 마쉬님께 받은 무지연습장도 무지무지 이쁜걱에요. 신난다

내일도 힘내자
힘냅시다.

일단 책 접으러 ('ㅅ' )))))))))
by zelu | 2008/07/19 18:47 | 일썅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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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선아 at 2008/07/19 18:51
저도 사실 카피북 좋아해요(...)
약수동이 좀 높고 험난하죠 좀만 더 올라가면 남산공원이고(...)
Commented by chibisaru at 2008/07/19 22:01
젤루님 박하 너무 귀엽고 그렇고 그렇고 아아아
막판에 튼실하게 자라서 참 눈물이 앞을 가려요~~
Commented by SekiE at 2008/07/20 01:04
젤루님 박하책 너무 예뻐서 정말 좋았어요ㅠㅠㅠ!!!! 쿵팬책 표지도 너무 심장떨려서☞☜
책 너무 좋았습니다 와락u_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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