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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적벽 이건
오우삼의 삼국지 니까 당연히 내 삼국지랑 틀릴 수 밖에. 그렇게 생각하니 그냥 그러려니...하고 보게 되었음. 라고 쓰니 참 평화롭네요. 보는데 정신상태가 또 황무지에 무리 잃은 한마리 코도같애서 피곤해서 초반에는 좀 졸면서 봤는데 손권이 사냥하다가 호랑이가 조조 얼굴 되는거 보고 잠이 확 깼음 어휴. 그리고 잠 깨자마자 나온 것은 쪼잔하게 책상 모서리 자르고는 왱알앵알...그니까 호랑이가 여우되니 스케일도 축소 ![]() 여튼 재밌게 봤 는데 아 쉬바 옆자리에 커플 앉았는데 거기 남자놈녀석자식샛캬 영화보는데 주석달지마라 새퀴야 주석달고싶으면 몇달지나서 DVD나오면 그거 사서 돌려보고 정지시키고 넘겨보고하면서 여친이랑 알콩하게 주석달며 보고 극장선 좀 아가리를 닥쳐주세요. 것보다 딱 봐도 20 초-중반으로 보이는데 니 여친님은 그 나이먹도록 삼국지 한번 안 읽은 애냐...그것도 참 깝깝한 일이다. 그럼 영화 보기 전에 한번 읽어보지않겠니 베이비...해서 도서관 데이트를 하던 책을 선물하던 선지식은 머리에 좀 쑤셔박고 오던가 이건 뭐하자는거여. 여친 너는 극장에서 남친이 떠들면 닥쳐요놈아 하지 그걸 또 듣고있어요. 무슨 수업시간 떠드는 꼬꼬마도 아니고 배우가 대사 좀 할라치면 왱알대는데 어휴 넌 뭐 병시나 임마 싸우자 짜증남. 생각을 해 보자 니가 여친에게 주석을 달아주는 것으로 인해 생기는 피해 : 니가 잘난 척 좀 하겠다고 씨부렁대더라도 화면은 너자식을 무시하고 쌩쌩 돌아가니까 너는 영화에 집중을 할 수 없겠지 + 여친은 또 그런 멍청한 널 안 말리고 니 소리 듣는다고 또 집중을 못 하겠지 + 싫어도 들리는 니 목소리에 나도 영화에 집중을 못 하니 나도 화가 나겠지 = 이렇게 최소 세명이 집중을 못 한다. 니가 만약 좀 더 머리가 돌아갔다면 : 여친에게 삼국지 적벽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고 말해준다 -> 개봉 전에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하고 운을 띄우며 도서관 데이트 -> 영화를 본다. 너도 집중 여친도 집중 나도 집중 온 세상이 평화롭다 -> 영화를 본 후 영화와 삼국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호감도가 상승한다. 시바 어느게 좋냐고. 내 분노야. 너는 흐악. 어휴 깝깝. 이래서 솔로제국이 생기는거임[...???] 여튼 영화는 잘 봤서요. 랄랄라. 나름 힘내서 적벽조조의 장점을 찾을라고 했는데 옆에 정욱이 보며 짜식었음[...] + 아무리 생각해도 최고의 캐스팅은 헌제인 듯 상관없으니 자룡이가 귀엽다 아아ㅏ아ㅏ 정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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