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코스의 아들이라고도 하고 아게노르 또는 아레스토르의 아들이라고도 하여 분명하지 않다. 목 뒤에 제3의 눈이 붙어 있었다고 하며, 몸의 앞뒤에 두 개씩의 눈이 있었다고도 하고, 전신에 무수한 눈을 갖고 있었다고도 한다. 눈이 빠른데다가 힘이 센 거인으로 아르카디아를 해치는 황소와 사티로스를 퇴치(退治)하였고, 타르타로스와 대지(大地)의 신 가이아의 딸로 통행인들을 약탈하던 에키드나를 물리쳤으며, 포로네우스의 아들 아피스를 살해한 자들을 죽여 없앴다.
암소로 변신한 이오를 감시하라는 여신 헤라의 명을 받았으나, 제우스의 명령을 받은 헤르메스가 잠을 부르는 피리소리로써 아르고스의 눈을 모조리 감기게 한 다음 그의 목을 베어 버렸다. 그는 죽어서 공작이 되었다고도 하고, 또는 헤라가 그의 눈을 공작의 날개에 붙여 장식하였다고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