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생삼겹살을 열이 잘 오른 불판에 김치랑 같이 굽고, 불판 테두리에 계란 부어서 계란도 먹고. 아 마늘을 안 구웠구나. 배가 슬 불러오는데 상큼하게 입가심으로 물냉면 시켜서 먹

으려는 순간 꿈에서 깼다[...]

꿈인데도 고기 씹는 느낌이 너무 리얼해서 순간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좀 오락가락[...]하려고했는데 생각해보니 고기굽는 냄새는 못 느낀 것 같다. 아직 미숙하도다 <- ???

여튼

꿈인데도 엄청 리얼한 꿈도 있고, 아 이거 꿈이구만 ㅉㅉㅉ 놀아주지[?] 싶은 꿈이 있는데 그 차이는 내가 그 일을 겪어봤는가 그렇지않은가...에 있더라는거. 한번은 꿈에서 전쟁이 터져서 막 사람들이 총에 맞아서 퍼퍼퍽...하는데 요즘은 영화같은거 보면 총에 맞는 장면은 많이 나와서그런가 비쥬얼은 아 좀 무섭더라. 근데 내가 살면서 총에 맞아 본 일이 있을리가 <- 그래서 보기엔 아픈데 감각적으로는 안 아픈거야.

꿈인데 좀 비웃김[...]

여튼 그런 이유로 기쁨 나누면 두배 슬픔 나누면 반 = 그럴리가[...]라는 마음을 품고사는 인간인 나. ㅈㅅ. 나의 기쁨과 슬픔이 상대방이 생각하는 것과 같을리가 없잖아. 물론 위로라던가 축하라던가 그 마음 하나하나 고맙구 그래서 받는 사람의 마음에선 나름 상승작용이 있을거라고 생각함. 축하/위로 하는 사람의 마음도 물론 상대방이 잘 되었으면...하겠지만 그게 서로가 같진않겠지. 결국엔 남의 일인거고 그게 자신의 경험/감각이 될 순 없다고 생각함. 그냥 이러이러한 기분이겠지...라는 정도일까.
근데 정말 서로서로 두배/반이 되면 뭐 되는갑죠. 아 눼

그냥 그런 생각.
요는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봐야한다. 그렇다고 총 맞아서 아픔을 느끼자 이런 건 아니고.

고기 먹고싶다.

짤은 시무룩한 감정을 느껴보지 못 해서 폰트로만 감정을 드러내는 나오[싫음] + 보는이에게 게임 의욕을 떨어뜨리는 마비노기 고딕폰트. 고딕폰트가 싫다는게 아니라[좋아함] 마비랑 안 어울림
by zelu | 2008/05/16 14:50 | 일썅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zelu.egloos.com/tb/374534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네프티스 at 2008/05/16 15:13
고기...
고기.....
저도 괜히 육포씹지말고 아름다운 구운 생고기의 질감을 느끼고 싶어요...
Commented by zelu at 2008/05/16 15:17
네프티스님 // 반드시 리얼라이프에서 느껴주세요. 꿈의 허무감은 정말...
Commented by 까까 at 2008/05/16 15:55
아아아아. 나도 고기 먹고 싶다..
Commented by 동굴곰 at 2008/05/16 17:16
오랜만에 마비 켰다가 저 폰트에 식겁했어요. 이건 뭐야, 나의 마비는 이러치 안타능! <- 딱 이 심정
그나저나 고기...그야말로 肉慾인 거죠(야;;) 저도 두툼하게 잘 구워진 스테이크가 고파지네요 ㅎㅎ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