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기쁠까 슬플까 화가 날까 걱정이 될까 좀 늦었지만 개강했습니다. 하늘도 개강을 슬퍼하는지 비가 내리네요... <- 이러구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교수님도 뵙고...랄까 거의 1년만에 뵙는데 안 잊어주셔서 기쁘...싫진않구 뭐 그럭저럭 라기엔 기분이 조치안타 수업하다가 교수님이 ' 늬들은 뭐 하고싶냐? ' 하시지만 언제나의 패턴으로 애들이 묵묵부답...이야 일상다반사라서 익숙...인데 교수님과 눈이 마주쳐버려서 저는 부끄 :$...가 아니라 '만화요' 이랬더니 교수님이 내가 맨날 앞자리 앉아서는 그림만 그려대는 것도 아시고 [착한 학생은 이러면 안됨] 제 홈페이지도 보신 적도 있으신데다 제가 좀 한덕후안여돼[여드름은 없지만]로 생겨서 그런가 ' 그래보여. ' 이러셔서 그냥 ' ㅎㅎ...' 하려는데 왜 다른 애들이 왕창 웃나여. 만화하는게 웃긴가여 그래보이는게 웃긴가여 근데 그래보여서 웃는 것도 제법 기분 드럽거든여. 교수님은 웃어도 됩니다. 수염이 있으니까...가 아니라 별루 교수님이 말하신건 기분 안 나빴거든. 내가 그리는 걸 아시니까 그렇게 말하신거잖아. 근데 늬들은 왜 웃습니까. 나 잘 아세여? 늬네들은 뭐 하고싶으쎄여? 말하고 웃어라. 아니 말해도 웃지마라. 교수님이 늬들 왜 웃냐고 하시는데 내 마음도 그렇습니다. 왜 웃냐? 허파에 바람들어갔나여? 바람 빼드릴까여? 제법 짜식. 교수님이 늬들 왜 웃냐구 쟤 홈피 가봤냐고 하시는데 내 마음은 달려달려 세렝게튀 한마리 얼룩말이 되어 저 푸른 초원을 세렝게튀가 초원입니까? 잘 모릅니다 하여튼 좋아라 달립니다. 교수님에 대한 애정이 상승했다. 그러나 교수님은 여전히 저에게 엠에스엔으로 스펨메시지를 보내십니다. 그래서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학기 강의때문에 다시 추가했습니다. 수염만 안 미시면 됩니다. 요점은 웃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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